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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들에게 유용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필요한 역량과 목표는 무엇보다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팀의 성과를 위해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는 다양한 팀과 프로젝트 안에서 항상 명확한 목표와 팀의 역량을 극대화해야 하죠. 이번 아티클은 PM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주요 방법론들들 소개함으로써, 이 중 적절한 방식을 취사선택해서 팀과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돕고자 합니다. 워터폴에서부터 애자일과 스크럼, 식스시그마, 프린스2와 크리티컬패스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방식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PM을 지망하시거나 현재 팀과 조직에서 PM으로 일하고 있는 분들이 각자 맡게 되는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의미와 목적, 장점과 단점을 파악한 뒤 각자 자신의 팀과 사황에 맞는 방식을 적용해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프로젝트 관리 모델
- 워터폴
- 애자일
- 스크럼
- 식스시그마
- 프린스2
- 크리티컬패스
워터폴(Waterfall)
워터폴 방법론은 하나의 전체 프로젝트를 명확히 정의된 여러 단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이 방법론은 소프트웨어의 개발 프로젝트에서보다는 이미 제조업 같이 기존에 쌓아놓은 공고한 프로세스가 존재하는 경우 유용하며, 변경 사항이 생기면 큰 비용이 발생하는 프로젝트에 적합합니다. 건축 프로젝트의 예를 들어보면,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는 설계에서부터 기초 작업과 구조물 건설, 내부 마감 등의 공정이 각각의 단계별로 진행되며, 각 단계는 이전 단계가 완료되어야만 시작될 수 있죠. 그에 따른 장점은 초기에 프로젝트 계획을 상세하게 수립할 수 있으며, 변경 사항이 적다면 예산과 일정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유연성이 부족해, 요구사항 변경이나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에요.
애자일(Agile)
이에 반해 애자일 방법론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젝트 관리 방식입니다. 워터폴 방식과 달리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주로 사용되며, 짧은 주기의 반복적인 개발을 통해 빠르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죠. 예를 들어, 모바일 앱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하면 초기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애자일은 일명 ‘스프린트(Sprint)’라는 짧은 사이클로 구성되며, 이 과정에서 팀 내에서 끊임없는 동기화 단계를 거칩니다.
장점은 앞서 언급한대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프로젝트의 방향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프로젝트의 최종 범위가 시작 단계에서 명확하지 않을 수 있어, 예산과 일정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역시 애자일의 전제 조건이라는 점에서 구성원들의 동기부여 및 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스크럼(Scrum)
스크럼은 애자일 방법론의 한 형태로, 특히 협업과 유연성을 강조하는 방식입니다. 스크럼은 소프트웨어 개발 뿐만 아니라, 마케팅 캠페인 프로젝트와 같이 빠른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마케팅 프로젝트에서는 시장의 변화나 소비자의 반응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춰 캠페인 전략을 조정해야 합니다. 스크럼을 적용하면, 짧은 주기의 스프린트를 통해 이러한 조정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팀원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팀 구성원 간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정기적인 회고를 통해 프로젝트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스크럼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높은 참여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조직 문화와 구성원의 마인드셋 변화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성이 높은 만큼, 명확한 목표 설정과 자기 조직화 능력이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애자일이 전체 조직을 관통하는 방식이라면, 스크럼의 경우 소규모 팀 단위의 특정 업무에 기반한 모델입니다. 진행상황이나 결과를 상호 평가하고 밀린 작업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할 수 있죠. 애자일보다 상호 관계적이며 조직 내에서 협업에 임하는 더욱 더 긴밀한 자세와 태도를 요구합니다.
식스시그마 (Six Sigma)
식스시그마는 품질 관리 방법론으로, 전통적인 산업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모델입니다. 가장 큰 목적은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 방법론은 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사용하여 프로세스의 변동성을 줄이고 성능을 개선합니다. 장점으로는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비용 절감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나 반대로 상당한 양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요구되며, 전문 지식이 필요한 복잡한 통계 기법을 사용하기에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분야와 범위는, 제조업에 국한된 경우가 많죠. 제품의 결함과 불량률을 줄이기 위해 널리 사용되며, 서비스 산업에서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프린스2 (PRINCE2)
프린스2는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 구조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방법론입니다. 프로젝트의 각 단계마다 명확한 지침과 템플릿을 제공하여,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완료까지 일관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프린스2 방식의 가장 큰 목적은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목표 달성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효용으로는,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 대한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유연성을 가지고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일부 조직에서는 너무 규범적이고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으며, 그런만큼 소규모 프로젝트나 팀에는 과도한 규칙과 관리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명확한 지침과 그것에 벗어나지 않는 방식을 고수하는만큼, 공공부문 내에서 최적화된 방식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자간의 협업이 필요한 일정 규모 이상의 IT 프로젝트 관리에 특히 유용하며, 구조화된 접근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들에 적합합니다. 모두가 동의하는 명확한 지침과 템플릿만 전제된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크리티컬 패스 방법론 (Critical Path Method, CPM)
크리티컬 패스 방법론은 프로젝트의 최단 완료 시간을 결정하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 일정을 최적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방법론은 프로젝트의 모든 활동 간의 의존성을 분석하여, 프로젝트 완료에 필수적인 활동들의 순서를 파악합니다.
크리티컬 패스 방법론의 주된 목적은 프로젝트의 최단 완료 기간을 정의하고, 프로젝트 일정 계획을 최적화하여 리소스 할당과 시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장점으로 프로젝트 일정의 여유 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일정 지연의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핵심 경로와 해당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명확히 하여, 효과적인 관리 또한 가능하죠. 그러나 프로젝트의 모든 활동 간의 관계와 의존성을 정확히 분석해야 하며, 이에 따라 지나치게 복잡한 프로젝트에서는 이를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리티컬 패스 외의 활동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질 위험 또한 존재하죠.
이 때문에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제조 프로젝트, 연구 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곤 합니다. 신규 공항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다양한 작업의 의존성을 고려하여 공항 개장까지의 최단 경로를 결정하는 데 크리티컬 패스 방법론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요구되는 역량
이번에 간략하게 소개해 드린 각각의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은 프로젝트의 성격, 팀의 구성, 조직의 문화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각 방법론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가장 적절한 접근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과정 속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여정과 책무는 다양한 도구와 방법론을 탐색하고, 팀과 프로젝트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각자 경험을 쌓아 나가며 여러 방법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고, 또 어떤 접근법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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